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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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예술극장 바로 맞은편 건물 지하로 계단을 내려가면, 북적이는 활기와 함께 레트로 모던 풍의 아늑한 공간이 펼쳐진다. 자리에 앉아 우선 주문하고 싶은 메뉴는 단연 간판 요리인 '숙성 네기마 꼬치'다. 1꼬치 99엔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대이면서도 큼직한 닭다리살을 고소하고 육즙 가득하게 구워내 소금구이나 양념구이 모두 술 한잔을 기분 좋게 돋운다. 수량 한정으로 제공되는 '명물 특상 우설 네기시오 레몬'은 저온 조리로 부드럽게 익힌 우설에 잘게 썬 파와 상큼한 레몬을 듬뿍 얹고, 테이블에서 직접 갈아주는 블랙페퍼의 알싸함을 더해 깔끔하게 맛볼 수 있는 인기 요리다.
구이 요리 외에 곁들일 수 있는 일품요리 역시 정성을 들여 만족도를 높인 구성으로 채워져 있다. 푹 끓여낸 '3대 고베규 소힘줄 조림'은 진한 감칠맛이 살아 있어 마늘빵을 적셔 소스까지 남김없이 떠먹고 싶어지는 풍미를 낸다. 향신료의 풍미가 감도는 와규 교자나 신선한 주토로를 넣은 참다랑어 회, 트러플 향을 입힌 감자튀김 등 둘러앉아 가볍게 집어 먹기 좋은 메뉴들이 고루 갖춰져 있다.
주류는 삿포로 생맥주나 메가 사이즈 가쿠 하이볼부터 말차 현미차와리, 고급 호지차와리 같은 오차하이까지 폭넓게 선택할 수 있다. 부담 없이 들르기 좋은 카운터석뿐 아니라 일행과 편안히 머물 수 있는 테이블석과 호리고타쓰 형태의 좌식 좌석도 마련되어 있어, 오후 16:00 오픈 시간부터 모임이나 공연 관람 후의 가벼운 술자리로 두루 활용하기 좋다. 진하고 부드러운 수제 푸딩으로 산뜻하게 마무리하면 풍성한 밤의 한때가 깔끔하게 완성된다.







